쿡앱스, '마이홈 디자인' 힘입어 글로벌 이용자 2억명 달성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쿡앱스(대표 박성민)는 서비스 중인 게임들이 2019년 이후 2년 만에 전 세계 누적 이용자수 2억명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2010년 설립된 쿡앱스는 그동안 100여종의 캐주얼 게임을 서비스하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다. 지난해 연간 매출 382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3분기만에 지난해 매출 성과를 돌파하기도 했다.

대표작인 '마이홈 디자인(My Home Design)' 시리즈는 누적 다운로드 1억1천만건을 넘어섰다. 마이 홈 디자인 시리즈는 매치3 퍼즐을 푸는 과정에서 수집한 코인으로 자신만의 맞춤형 하우스를 꾸미는 게임이다.

쿡앱스는 최근 북미, 유럽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머지(Merge) 장르 공략을 위해 '원더 머지', '써니 하우스'를 출시하며 누적 이용자수 30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오늘도 던전', '로그키우기' 등 방치형 RPG 장르를 앞세워 아시아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22년에도 더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대규모 인재 채용 등에 나설 계획"이라며 "그간 해외 시장 공략에 역량이 집중돼 쿡앱스의 국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생각한다. 좋은 인재들이 쿡앱스에 관심을 두고 지원하도록 기업 가치 제고 및 인지도 확대에도 앞으로 힘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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