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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 출품된 한국 게임들…일본 시장 공략


일본 게임 시장 정조준…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도쿄게임쇼 열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일본 최대 게임전시회인 도쿄게임쇼에 출전한다. 세계 최대 게임 시장 중 하나인 일본 공략을 위한 채비에 나선 셈이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가 주최하는 도쿄게임쇼 2021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으나 올해는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게 됐다.

도쿄게임쇼 2021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진=도쿄게임쇼 홈페이지]
도쿄게임쇼 2021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진=도쿄게임쇼 홈페이지]

올해 행사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반다이남코, 세가, 스퀘어에닉스, 유비소프트, 유비소프트, 캡콤, 코나미, 코에이테크모, 레벨파이브, 텐센트게임즈, 미호요 등이 참가한다. 국내 업체 중에는 엔씨소프트와 엔픽셀, 네오위즈, 액션스퀘어 등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

2004년 이후 17년만에 도쿄게임쇼에 참가하는 엔씨소프트는 오는 10월 3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차기 신작 '리니지W'의 세부 콘텐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새로운 '리니지'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모바일은 물론 PC와 콘솔에서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엔픽셀은 일본 출시를 앞둔 모바일 게임 '그랑사가'를 도쿄게임쇼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그랑사가는 올해 1월 국내 출시돼 흥행한 MMORPG로 지난 8월부터 일본 사전예약을 시작해 100만명 이상을 유치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위해 유명 성우진을 포함해 '파이널판타지'의 삽화가로 유명한 아마노 요시타카와 게임 작곡가 시모무라 요코 등과 협업하기도 했다.

최근 인디 게임에 힘을 쏟고 있는 네오위즈는 루틀레스스튜디오가 개발한 PC 패키지 게임 '사망여각'을 도쿄게임쇼 2021에 출품한다. 사망여각은 한국 전통 설화 '바리공주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메트로베니아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회사 측은 도쿄게임쇼 기간 동안 사망여각 스팀 페이지에서 챕터 1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 데모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액션스퀘어도 자체 개발 중인 '앤빌'을 도쿄게임쇼에 출품한다. 앤빌은 PC·콘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탑다운 슈팅 게임이다. 외계 문명 유산인 '볼트'를 탐색하는 '브레이커'들의 모험을 그렸다. 이 게임은 엑스박스 및 5GX 클라우드 게이밍 부분 퍼블리셔인 SK텔레콤의 라인업으로 도쿄게임쇼에 공개될 예정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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