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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차 유행에도 소비심리 3개월 만에 반등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꺾였던 소비 심리가 석 달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은 28일 '2021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자료를 통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3.8로 전월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20년 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1~6월 꾸준히 상승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7~8월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이달 지수가 다시 상승하면서 회복세로 돌아섰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 가운데 향후경기전망(94·+4포인트), 소비지출전망(109·+2포인트), 현재경기판단(78·+1포인트) 지수는 한 달 새 상승했다. 생활형편전망(96), 현재생활형편(91), 가계수입전망(99) 지수에는 변화가 없었다.

소비자심리지수 외 이달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34로 전월 대비 8포인트 크게 올랐다.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움직임이 반영된 것이다. 반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8을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인들의 물가에 대한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4%로 전월과 동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6일 전국 도시의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2304가구가 응답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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