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추석 당일인 21일 선명한 보름달은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부터 중부지방과 호남지방에 비가 내린 비는 오후 대부분 그쳤다.
하지만 또 다른 기압골이 한반도 북서쪽에서 남하하면서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에서 다시 비가 시작돼 오는 22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보름달은 남부지방의 경우 대체로 맑아 선명하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남부지방을 제외한 지역은 구름사이로 희미하게 달이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도시별 보름달 뜨는 시간은 ▲서울 오후 6시 59분 ▲인천 오후 7시 ▲수원 오후 6시 59분 ▲강릉 오후 6시 51분 ▲춘천 오후 6시 56분 ▲대전 오후 6시 57분 ▲청주 오후 6시 57분 ▲대구 오후 6시 52분 ▲부산 오후 6시 50분 ▲울산 오후 6시 49분 ▲광주 오후 6시 59분 ▲전주 오후 6시 58분 ▲제주 오후 7시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강한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잦은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많아 성묫길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낙뢰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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