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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3, 中서 인기몰이…예약판매량 작년 추월


2일간 아이폰13 200만대 이상 예약…가격 경쟁력도 인기 요인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3 모델이 중국의 예약판매에서 작년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애플이 예약판매 시작 이틀간 아이폰13을 200만대 이상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예약 판매량인 150만대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는 그동안 중국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했던 화웨이의 스마트폰 공급량이 줄어 소비자들이 아이폰13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애플의 아이폰13은 아이폰12와 마찬가지로 5G 스마트폰인데 반해 화웨이가 지난 7월 출시한 최신 스마트폰인 P50과 P50 프로는 5G 통신망을 지원하지 않는 4G 스마트폰이다.

애플 아이폰13 모델이 중국의 예약판매에서 작년을 뛰어넘는 판매기록을 세웠다 [사진=애플]
애플 아이폰13 모델이 중국의 예약판매에서 작년을 뛰어넘는 판매기록을 세웠다 [사진=애플]

여기에 아이폰13의 가격이 전작 모델인 아이폰12보다 저렴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13 미니를 중국 시장에서 5천199위안, 아이폰13 모델을 5천999위안, 아이폰13 프로 모델을 7천999위안에 판매하고 있다.

아이폰13이 전작보다 300~800위안 정도 저렴한 편이다. 특히 아이폰13 모델은 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알리바바그룹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몰은 이번 금요일부터 아이폰13의 정식판매를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따라서 알리바바 사이트가 아이폰13의 판매를 시작하면 중국의 아이폰13 판매량은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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