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언론 접촉 중단…'尹 대검 비위' 은폐되면 다시 등장하겠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수사 협조에 집중하며 언론 인터뷰를 자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씨는 17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번을 마지막으로 언론 인터뷰를 안 하는 거냐'는 질문에 "안 하려 한다. 최대한 자제하려 한다"고 답했다.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뉴시스]

이어 "어제 대검에서 해당 사건을 중앙지검 공공수사 1부로 배정했지 않느냐"라며 "대검 감찰에 이어 공수처 수사, 그리고 중앙지검 수사까지 모두 수사처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공익신고를 한 제 입장에서는 수사에 협조할 뿐 언론에서의 역할은 좀 줄이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자신의 제보로) 굉장히 밝히기 어려운 윤석열 대검찰청의 비위가 공개될 절호의 기회였지 않나 싶다"며 "법적 책임 있는 분들은 그냥 솔직하게 정면으로 법적 책임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의혹이) 은폐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은폐되는 순간이 오면 (언론에) 다시 등장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보도들로 제 주변 사람들에게 걱정 끼쳐드린 점에 대해 너무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1층 베다니홀에 마련된 고 조용기 원로목사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조씨는 앞서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윤석열 캠프의 조직적인 은폐시도와 현직 고위검사의 증거인멸 등으로 이때까지 드러나기 어렵던 '윤석열 대검찰청'의 비위 사건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수사절차에 모두 착수하기 까지 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는 수사기관이 앞장서고 저는 공익신고자로서 그 수사를 열심히 돕는 역할을 하겠다"며 "이때까지 준비하던 모든 법(적) 조치들을 시작하는 시간이 되지 않겠나 싶다"고 대응을 예고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