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알렉사' 핵심기술 개발한 김용범 박사 영입


'글로벌 AI 연구벨트' 협력 나서…사카이 테츠야 와세대다 교수도 영입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가 글로벌 검색·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연이어 영입해 '글로벌 AI 연구벨트' 협력에 몰두한다.

네이버는 17일 대화형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인 김용범 박사와 검색품질평가 분야의 전문가인 사카이 테츠야 와세다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네이버]

책임리더로 영입된 김용범 박사는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자연어처리(NLP) 분야 박사학위 획득 후 마이크로소프트(MS) 및 아마존(Amazon) 등 글로벌 대기업을 거치며 풍부한 실무 경험을 보유했다. 그는 아마존에서 인공지능 플랫폼인 '알렉사'의 핵심 컴포넌트인 '다이내믹 랭킹' 사이언스 그룹을 이끌며 사용자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연구 개발했다.

연구총괄자문으로 선임된 사카이 테츠야 교수는 뉴스워치 자연어처리 연구소장,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MS Research Asia) 등을 거쳐 ​​와세다대 컴퓨터공학부 학과장을 역임했다. 사카이 교수는 지난 20년간 PC·모바일검색, 질의응답, 자연어 대화 등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현재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SIGIR, ICTIR(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Theory of Information Retrieval) 등 글로벌 연구단체와 국제컨퍼런스의 부의장 및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영입으로 자사 검색 서비스의 기술력과 품질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한국-일본-유럽-베트남-홍콩을 거쳐 미국 등 세계 전역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AI 연구벨트'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AI 연구​벨트는 미·중 기술 패권에 대항할 새로운 글로벌 기술 흐름을 주도하고 국경 없는 무한한 기술 연구를 위해 만든 기술 연구 네트워크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지난 2017년 유럽 최대 AI연구소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 인수 후 네이버랩스유럽 설립을 시작으로, 일본·베트남·홍콩 등 아시아 국가로의 협력 확대를 지속했다. 지난 5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스냅(Snap) 출신 김진영 책임리더를 영입, 북미 지역으로도 R&D 조직을 확대했다.

네이버는 각국의 우수한 인재 및 교육기관과 함께 글로벌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최상위 기술력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신규 영입된 김용범 책임리더 및 사카이 교수와 함께 글로벌 연구협력을 확대하고, 네이버 검색 및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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