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특별위원회 첫 회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입체적 연구개발 시스템 갖추겠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감염병특별위원회가 16일 첫 회의를 열고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1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감염병특별위원회(감염병특위) 제1차 회의를 열었다. 감염병특위는 감염병 대응 전주기에 걸쳐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됐다. 기초, 진단과 임상, 백신과 치료제, 동물감염병 분야의 민간전문가 13명과 정부위원 7명 등 총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감염병특위는 감염병 연구개발(R&D) 정책을 종합·조정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에 설치됐다.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5개 부처 실장급 정부위원 6인과 민간위원(위촉직) 13인 등 총 20명의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진=픽사베이]

범부처 감염병 연구개발 주요 정책을 심의, 조정하고 감염병 대응 R&D 산·학·연·병원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위기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 국가 R&D 역량을 결집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R&D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바이러스의 실체 규명 등 기초연구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초과학연구원 내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바이러스연)가 설립됐다.

바이러스연은 신변종 연구센터, 면역 연구센터, 구조분석·플랫폼 연구센터 등 3개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바이러스 기초연구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소관의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초·원천연구 성과가 응용·방역 연구로 연계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러스 기초연구 생태계 강화를 위해 기초분야 연구기관 간 협의체 구성‧운영,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개방형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운영, 바이러스 자원뱅크 구축 등 기초연구자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이경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앞으로 또다시 발생할 수 있는 글로벌 감염병 위기에 대비해 지금보다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감염병특위를 통한 범부처 R&D 협력을 통해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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