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폐수 슬러지에서 국내 첫 수소 생산


안산 반월 수소생산플랜트 공동개발협약…연간 2만2000톤 수소 만들어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화건설이 국내 최초로 폐수 슬러지에서 수소를 만들어낸다.

한화건설은 지난 15일 폐수 슬러지에서 수소에너지를 생산하는 '수소생산플랜트' 건설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 Joint Development Agreement) 서명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명식은 안산 반월 염색단지 내 친환경 수소생산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한 공동개발협약으로써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을 비롯해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이재균 삼천리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화건설은 안산 반월 수소생산플랜트 사업 시공사이자 업계 선두주자로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재무적 투자자로서 현대차증권은 금융주관과 사업자문, 삼천리자산운용은 금융지원과 사업자산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안산 반월 수소생산플랜트 공동개발협약에 관계자들이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안산 반월 수소생산플랜트 사업은 안산 반월 염색단지 내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의 가스화를 통해 연간 2만2천톤 규모의 수소를 비롯해 이산화탄소, 스팀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국내 최초로 폐수 슬러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두 회수해 판매하기 때문에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

국내외에서 화공, 발전 등의 다양한 플랜트 수행 경험이 있는 한화건설은 지난해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대산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수소에너지 분야의 경험이 풍부하다. 이 발전소는 50MW규모로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 충남지역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한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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