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미래에셋증권, 임직원 주도의 혁신적 사회공헌 확대


2018년 시작한 '희망체인리더', 10개 모델 선정해 활동

친환경(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을 포괄하는 'ESG 경영'이 화두다. 과거 투자의사 결정시 '사회적 책임투자(SRI)'에서 시작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관심은 ESG 경영까지 확장됐다. 국내 기업들 역시 ESG 경영에 대한 요구를 피해갈 수는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금융위원회는 오는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에 대해 ESG 공시 의무화를 도입키로 했다. 증권업계에선 이보다 먼저 ESG경영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그간 실천해 온 ESG경영, 그 중에서도 특히 사회적 책임(S)과 관련된 활동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임직원 주도의 혁신적 사회공헌'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속가능하면서도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 발굴과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조직을 구축하고, 임직원이 기획한 10개의 대표 모델을 선정해 실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미래에셋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 임직원 '희망체인리더' 위촉… 혁신적이고 영속성 있는 사회공헌활동 추진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8년 임직원 70명의 '희망체인리더' 위촉을 시작으로 본사 지역본부 등의 조직 특성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조직을 구축하고, 임직원이 기획한 10개의 대표 모델을 선정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10개의 대표 모델은 혁신적이고 영속성 있게 진행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했다. ▲ 저소득층 글로벌 음식문화 경험을 위한 '함께해요 나눔트럭' ▲ 임직원이 손수 만든 물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오렌지 행복 박스' ▲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JUMP & JOY' ▲ 미세먼지 가득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한강공원 숲을 가꾸는 '우리가 만드는 숨 쉬는 지구' ▲ 다문화 청소년들과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요리를 함께 하며 배우는 '다문화 요리 교실' 등이다.

전국의 희망체인리더가 주축이 되어 기존의 하향식(Top-Down) 방식이 아닌 상향식(Bottom-Up) 방식으로 임직원 주도하에 자유롭고 유연하게 사회공헌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언택트(비대면) 시대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물품·도서 기부와 임직원 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온라인 콘서트 티켓을 임직원들이 구매하면 회사는 매칭하여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만든 쿠키를 선물로 주거나, 수익금의 일부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착한 기업'의 물건을 구입하여 참여도를 높이기도 했다.

또 올해 상반기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환경슬로건 '우리의 작은실천, 함께 Green Mirae'를 선정했다. '나부터 시작하는 세상을 위한 움직임, 사내 환경실천 5가지 약속'을 게시하고 기후변화를 늦추는 탄소중립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 해피빈과의 제휴를 통해 그동안 지점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던 자산관리세미나를 유튜브 영상으로 전환함으로써 목표 조회수에 따라 기부를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 결과 한 달 동안 영상 조회수가 약 4만뷰 이상을 기록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10곳의 공익단체에 기부했다. 이는 임직원을 넘어 고객과 함께한 첫번째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 금융 취약계층 교육 확대…금융 접근성 제고 노력

미래에셋증권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금융 취약계층 교육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미래에셋증권과 1사 1교 금융교육이 결연된 390개 초·중·고교에 금융교육 영상 및 교구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현명한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층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 스미싱, 파밍 등의 금융사기 유형을 안내하고 예방과 대응 방법에 대한 강연을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금융 접근성 제고에도 힘쓰는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웹 접근성 인증을 획득한 홈페이지, 보이는 ARS 서비스, 음성인식 서비스, 채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각장애인과 같은 금융 취약계층 고객이 온라인에서 직접 매매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영업점 창구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국내주식 매매 주문 시 온라인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국내 주식 매매수수료 우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가이드를 제작하고 영업점에 배포해 활용하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진행하는 '미래에셋 청소년 비전프로젝트'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동력장치를 이용한 미션로봇 만들기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금융그룹]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A등급'…"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ESG 경영 강화"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미래에셋증권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증권사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사회공헌에 기반한 지역사회 환원, 협력사와의 상생경영과 소비자 보호활동 등을 평가하는 S(사회책임) 분야에서 'A+'를 받았다.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사회 지표에서 미래에셋증권이 협력사와의 청렴이행계약서 제정해 공정거래 원칙을 강화하고 소비자보호와 불만접수 체계 프로세스 등을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에 9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DJSI 월드 지수'는 글로벌 상장기업 중 유동시가총액 상위 2천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함께 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위 10% 기업을 선별해 발표하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수다. 동시에 책임 투자의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11년째 배당금을 기부했다. 누적 기부금은 총 266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에 쓰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천한다는 그룹의 핵심 가치에 따라 투명경영을 영위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주며, 금융으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게 그룹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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