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코로나19 피해 입은 취약계층과 청년층 지원"


저소득 청년층의 자산 형성 위한 '청년희망적금' 출시 위해 국회 통과 노력 약속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정책금융상품의 공급을 확대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과 자산형성에 애로가 많은 청년층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고 위원장은 14일 오후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이계문 서빈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과 서민금융 이용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민·취약계층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서민금융진흥원 본원에서 서민·취약계층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그는 모두 발언을 통해 "지금이야말로 정책 서민금융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는 인식 아래, 저신용·저소득 서민층들이 생계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조달하고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서민·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 기대지 않고 자금이용에 부족함이 없도록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확대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과 자산형성에 애로가 많은 청년층에 대해서는 더욱 섬세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저소득 청년층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이자에 장려금을 추가해 주는 '청년희망적금' 출시를 위해 관련 예산의 국회 통과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저신용·저소득 차주의 대출절벽을 방지하기 위해 대환상품인 안전망 대출Ⅱ를 비롯해 기존보다 금리를 낮춘 햇살론15, 햇살론뱅크가 출시됐다. 오는 10월에는 햇살론카드도 출시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워진 자영업자에게는 만기연장·상환유예뿐 아니라 초저금리 대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그는 "채무상환이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의 재기지원을 위해 신복위 채무조정에서 추가적으로 개선할 사항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좋은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더라도 도움이 절실한 서민·취약계층에게 공급되지 않는다면 정책 서민금융의 존재 가치가 퇴색될 것"이라며 "서민금융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효과적인 전달체계 구축방안도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불법사금융과 같이 서민·취약계층의 삶을 파괴하는 민생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엄중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이스피싱에 대해서는 제도보완뿐 아니라 경찰 등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척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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