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난임 환자 급증했다


최근 10년(2011~2020년) 동안 여성 난임 환자수 분석했더니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40대 여성에서 난임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2.2배나 늘었다.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여성 난임으로 진단받은 환자 1만9천443명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30대 여성 난임 환자가 75.6%, 40대 여성 난임 환자가 13.5%였다. 이 중 40대 여성 난임 환자의 증가가 눈에 띄었는데 40대 여성 난임 환자는 2011년에는 8.8%였다. 2020년에는 19%로, 10년 사이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 40대 여성 난임 환자수. [사진=미즈메디병원]

이광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센터 이광 센터장은 “결혼과 출산 나이가 많아지면서 여성 난임 환자의 연령대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40대 난임 환자가 증가하고 있디”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난임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난임의 원인을 찾아야 하고, 나이, 임신시도 기간, 과거력, 얼마나 빠른 임신을 원하는지 등 상황에 따라 배란유도, 인공수정시술, 시험관 수정시술 등의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유진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센터 진료과장은 “난소기능이 좋더라도 임신은 실제 나이가 중요해 임신시도는 가능한 젊은 나이, 적어도 44세 이전에 임신하는 것이 좋다”며 “고령 산모의 경우 유산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착상에 성공했더라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것까지 마쳐야 진정한 성공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체중을 관리해 건강이 좋아진 후에 임신을 시도하겠다는 부부가 많은데 건강한 식단과 적당한 운동 등 기본적인 건강관리와 동시에 임신을 시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여성의 배란과 생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임신시도 중에는 과도한 운동과 체중 감량을 하는 다이어트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35세부터는 가임력의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40세 이상이 되면 임신 성공률은 급격히 낮아진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젊은 나이에 난자를 냉동보존 해놓거나 난자 공여를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만 46세 이상 여성에게서 자기 난자를 통해 임신에 성공하고 무사히 출산까지 보고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난임 치료를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비뇨의학과에서는 요로결석, 요실금, 전립선 질환 등 비뇨기질환뿐 아니라 남성의 가임력을 확인해 구조적 질환, 기능이상을 진단하고 남성 난임 치료를 한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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