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복지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LH 입주자격검증센터'를 통한 비대면 임대주택공급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LH 입주자격검증센터는 임대주택 공급 및 신청 시 필요한 신청서류 제출 및 확인, 신청인 입주자격 검증 등을 비대면으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LH는 해당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편리한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임대주택 신청 고객은 주민등록표등·초본, 가족관계증명 등 6~10종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지만 서류의 종류가 많고 발급기관 역시 다양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점과 불편의 해소를 위해 LH는 지난 7월 1일 행정안전부와 공공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주민등록표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임대주택의 신청과 자격검증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LH는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에 이를 활용한다.
새로 도입하는 'MyMy(My information! My home!) 서비스'는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한 비대면 임대주택공급 서비스로, LH는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서비스 제공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MyMy 서비스는 고객의 불편함을 없애고 보다 편리하고 쉽게 임대주택을 신청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비대면 서비스"라며 "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수준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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