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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화이트햇, 금결원과 은행 DID 서비스 '뱅크아이디' 구축


연내 16개 은행으로 확대 예정…신원증명까지 서비스 범위 넓혀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화이트햇(대표 이정아)은 금융결제원과 함께 블록체인 분산ID(DID) 기반 은행 공동 인증 서비스 '뱅크아이디'를 구축했다고 1일 발표했다.

뱅크아이디 관련 이미지 [사진=라온화이트햇]
뱅크아이디 관련 이미지 [사진=라온화이트햇]

뱅크아이디는 지난해 금결원이 은행연합회로부터 이관 받은 은행 공동 인증서인 뱅크사인을 DID 인프라로 전환한 것이다. 여기에 라온화이트햇의 DID 플랫폼인 옴니원이 활용됐다. 특히 서비스 제공 범위가 기존 공동 인증에서 신원증명까지 확대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뱅크아이디는 은행 공동 정보지갑 서비스인 마이인포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돼 지난달 27일 BNK경남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BNK부산은행,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7개 은행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내 16개 은행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16개 은행의 온라인 회원가입, 디지털 뱅킹의 간편 로그인과 계좌이체 등에 기존 공동 인증서 대신 뱅크아이디를 활용할 수 있다. 또 뱅크아이디를 통해 이름, 생년월일 등 신원 정보뿐 아니라 사원증, 자격증과 같이 은행 외 기관의 자격 증명서도 DID를 기반으로 발급 받는다.

마이인포 앱에 저장된 DID 증명서는 뱅크아이디와 연동된 은행에서 대출 업무 등 금융 서비스 이용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대체할 수 있다. 회사는 다양한 신원 확인 사례가 가능해짐으로써 개인 맞춤형 뱅킹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결원과 함께 은행의 자격 증명서(VC)를 은행 외 다양한 영역에서 자격 검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옴니원을 은행권 공동 DID 서비스인 뱅크아이디에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옴니원을 기반으로 구축된 뱅크아이디를 통해 이용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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