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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자율주행 산업 개화의 최대 수혜주 -이베스트투자증권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만도에 대해 자율주행 산업 개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만도는 자율주행(ADAS) 사업 분할 후 기업가치가 확대와 독자 수주 본격화에 따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도 CI.[사진=만도]
만도는 자율주행(ADAS) 사업 분할 후 기업가치가 확대와 독자 수주 본격화에 따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도 CI.[사진=만도]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자율주행(ADAS) 사업이 다음달 2일 독립 법인으로 출범함에 따라 합산 기업가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ADAS 사업부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상당히 높은 밸류에이션이 적용되고 있어 독립 법인으로의 가치는 뚜렷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현대차그룹 뿐만 아니라 다른 주문자위탁생산(OEM)향 ADAS 수주도 가속화 되고 있다"며 "과거와는 다르게 헬라사와의 관계가 없어졌기 때문에 공격적인 독자 수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분할 후 존속 법인이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샤시(조향·제어·현가) 사업에 대한 전망도 우려에서 기대감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유 연구원은 "우려와는 다르게 전동화 제품 기반으로 고객사 수주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특히 내년에는 최대 전기차(EV) 고객사의 볼륨이 올해보다 80% 수준 이상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고객 특성상 2개 모델로 집중 공급되고 있어 규모의 경제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존 고객사향과는 다르게 하이-싱글(높은 한자리수 대) 마진이 가능한 구조로 생각된다"며 "이후에도 중국 공장 증설이 지속되며 이익모멘텀을 주도 할 것으로 기대돼 EV 고객사향 매출액은 2023년 들어서는 1조4천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그룹과의 파트너십도 강화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유 연구원은 "만도는 지난 2018년부터 리프트(Lyft)와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어온 상태"라며 "MaaS(Mobility as a Service) 업체들은 최근 들어 기존의 완성차 업체들뿐만 아니라 공급업체들과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MaaS 시장이 2030년에는 자동차 판매시장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러한 공급구도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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