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폰’ 팔릴수록 ‘4G폰’ 가격↑…내년 하반기 모바일칩 ‘역전’


웨이퍼 공급 충분한 지원 부족에 수익성 뒤바뀌어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내년 하반기 5G 보급화에 따라 4G 모바일 칩 가격 상승이 예견된다. 4G 모바일 칩셋 가격 상승은 곧 출하량에 영향을 미쳐 4G폰의 퇴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흥시장에서는 여전히 4G LTE가 활성화돼 있어 저가형 시장 형성은 유효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 5G 보급화에 따라 4G 모바일 칩 가격 상승이 예견된다. 사진은 이동통신 대리점 모습

지난 20일(현지시간) 대만IT전문매체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모바일 칩셋 공급업체의 5G 솔루션 집중으로 인해 4G 스마트폰 칩 공급이 축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현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웨이퍼 공급이 충분치 않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현재 퀄컴을 포함해 미디어텍과 유니SoC, 샤오미, 오포 등 모바일 칩셋을 설계하고 있는 팹리스 업체들은 모두 5G 시장 석권을 위해 다양한 부품과 솔루션, 상품 등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한정된 웨이퍼 공급량에 5G를 선택하면서 4G 칩셋 출하량이 감소하고, 그에 따라 가격 인상을 막을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현상은 내년 하반기 절정을 맞이할 전망이다. 4G 칩셋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수익성면에서는 5G 칩셋을 앞설 수도 있다는 것. 예컨데 중국 스마트폰 ODM 업계에 따르면 향후 2~3년간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모바일 칩셋 업계의 변화는 기존 이동통신세대의 몰락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의 경우 2G에 이은 3G 운영이 단축될 수도 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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