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강남 유흥주점, 아침 9시까지 '술판' 적발

무허가 강남 유흥주점, 아침 9시까지 '술판' 적발

업주, 종업원 등 34명 옥상으로 도주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이 무허가로 유흥주점 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업주와 종업원, 손님은 경찰의 단속을 피해 옥상으로 도주했지만 결국 붙잡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쯤 식품위생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업주 A씨를 비롯 종업원, 손님 등 총 34명을 검거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일부 손님과 종업원은 건물 4층과 옥상으로 도주를 시도했다. [사진=서초경찰서]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50분쯤께 서울 서초구에서 "바 같은 곳을 빌려 영업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현장에 있던 일부 손님과 종업원은 건물 4층과 옥상으로 도주를 시도했으나 이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업소를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무허가 유흥주점으로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업소에 룸 10개를 설치한 뒤 여성 유흥종사자들을 고용해 영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 등을 식품위생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구청에 통보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