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장관 “탄소 중립 기술 투자 대폭 확대해야”

문승욱 장관 “탄소 중립 기술 투자 대폭 확대해야”

R&D 전력기획단과 혁신 아젠다 논의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탄소 중립 기술에 투자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R&D 전략기획단(OSP)과 회의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문 장관은 이날 R&D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나경환 전략기획단장, 기술개발 투자관리자(MD, Managing Director) 등과 산업기술 R&D 혁신을 위한 아젠다를 논의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아이뉴스24 DB]

문 장관은 R&D 전략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탄소 중립 등 전(全) 지구적 거대 현안 부상, 국가 간 기술패권경쟁과 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기술 R&D 투자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 중립 기술에 대한 투자를 대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 탄소 중립은 우리 경제가 가야 할 길인데 아직 아무도 가보지 않은 매우 도전적 과제”라고 전제한 뒤 “정부가 선제적으로 산업계 수요에 기반을 둔 저탄소·무탄소 공정혁신 기술 개발에 과감히 투자하고, 이를 통해 산업계의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R&D 전략기획단(오동훈 기술정책 MD)은 ’산업기술 R&D 혁신 아젠다‘ 발제를 통해 “지금은 탄소 중립, 공급망 경쟁 등 글로벌 차원에서 산업구조가 대변혁하는 시대”라며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도전적이고 혁신적 대담한 R&D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탄소 중립 기술은 기존의 공정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고난이도 기술이자 실제 산업현장에서 작동돼야 하는 기술이어서 기술개발과 실증이 필수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철강, 석유화학 등 탄소다배출업종은 주로 대기업 중심의 업종이므로 대기업의 기술개발 투자를 유인할 수 있도록 정부 R&D 매칭 부담 완화 등 R&D 참여 문턱을 낮추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