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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사고 급증…1월 한달 61건 접수


 

가짜 사이트를 만든 뒤 개인 금융 정보를 빼내가는 피싱(Phishing)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3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이홍섭)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 동안 총 61건의 피싱 사고가 접수돼 전달(40건)에 비해 52.5% 증가했다. 또 지난 해 같은 기간 2건에 비해서는 30배 늘어난 수치다.

피싱은 불특정 다수에게 메일을 발송해 위장된 홈페이지로 접속하도록 한 뒤 인터넷 이용자들의 금융정보 등을 빼내는 신종사기 수법. 국내 시스템을 해킹해 위장사이트로 악용한 피싱 사고는 지난해 10월 일시적으로 감소한 이후로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KISA에는 총 220건의 피싱 사례가 신고됐다. 특히 피싱은 지난 해 6월 이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위장 대상이 된 사이트는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ebay가 22건으로 전체 신고 건수의 52%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페이팔(PayPal, 10건), 사우스트러스트 뱅크(SouthTrust Bank, 5건) 등 총 12개 기관이 피싱 공격에 악용됐다. 또 피싱 주요대상인 금융기관 대상 신고가 17건으로 28%에 달했다.

이 밖에도 홈페이지 변조사고의 경우 1월 한달동안만 93개 IP, 6천478개 사이트가 변조돼 전월대비 526.5%의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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