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4단계 무색 산발적 집단감염… 163명 확진


복합체육시설, 학원,어린이집 등서 집단감염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부산지역 학원,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3명 발생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 이후 자정까지 37명, 이날 오전 1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9천636명으로 증가했다.

부산지역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있다. [사진=뉴시스]

신규 확진자는 접촉자 115명, 감염원 불분명 46명, 해외입국자 2명으로 분류됐다.

특히 접촉자 중 가족·직장동료 등 지인 간 감염은 81명이다. 나머지 34명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접촉자로 조사됐다.

이날 남구의 체육시설, 동래구의 학원, 사하구의 어린이집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우선 남구의 복합체육시설에서 이용자 1명이 확진돼 접촉자 99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용자 7명,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시설은 수영장, 목욕장, 헬스장이 복합된 공간으로, 시 보건당국은 현재 동일시간대 이용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동래구의 학원에서도 원생 1명이 확진돼 직원과 원생 22명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원 1명, 원생 5명, 가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하구 어린이집에서는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돼 직원 및 원생 140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원생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감염세가 이어지고 있다.

동래구 교회에 이날 교인 4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 확진자는 16명(교인 12명, 가족 접촉자 2명)으로 늘었다.

수영구의 전통시장에서도 이날 종사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5명, 가족 접촉자 3명 등 18명이다.

기장군 A요양병원에서도 환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2명도 예방접종완료자로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A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환자 51명, 직원 5명, 가족 접촉자 2명 등이다.

이날 환자 8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1천374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23명이다.

전날 1만1천180명이 백신 1차 접종을, 9천809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45.0%, 2차 접종률은 16.0%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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