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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분기 최대 실적…식품 끌고 바이오 밀고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CJ제일제당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22% 늘어난 4천69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6% 늘어난 6조3천9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IFRS(국제회계기준)가 도입된 2011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 두 자릿 수 영업이익률(10.1%)을 달성했다. 이는 식품사업 수익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원·부재료 가격 상승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바이오사업 수익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 CI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I [사진=CJ제일제당]

식품 사업부문 매출은 2조2천126억원으로 전년보다 1% 올랐고 영업이익은 1천299억원으로 전년비 3% 올랐다. 이는 수익구조 개선과 사업 효율화, 비비고·햇반 등 핵심 제품군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가공식품 온라인 매출이 23%, B2B 매출은 9% 증가했으며, 온라인·B2B·편의점(CVS) 경로를 합친 매출비중이 30%를 넘는 등 성장 경로를 다각화했다.

해외 매출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기저 부담과 환율 하락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1조1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며 화이트·레드바이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바이오사업부문은 전년대비 23.5% 늘어난 9천176억 원의 매출과 74.8% 증가한 1천9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곡물가격과 물류비용 등이 급등하는 상황속에서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 혁신제품 개발과 전략적 R&D 투자 등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을 가속화겠다"고 밝혔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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