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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양궁 3관왕 안산, KIA 11일 홈 경기 시구자 나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하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 중 처음으로 3관왕을 차지한 안산(광주여대)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홈 경기 시구자로 초청됐다.

KIA 구단은 오는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 시구자로 안산을 선정했다. 이날 경기 전 시구를 위해 마운드 위로 오르는 안산은 도쿄올림픽 양궁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그는 김제덕(경북일고)과 함께 나선 남녀혼성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고 이어 여자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양궁에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로는 하계올림픽 최초로 3관왕을 차지한 안산이 오는 11일 KIA 타이거즈 홈 경기 시구자로 선정됐다. 그는 이날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마운드 위로 오를 예정이다. [사진=정소희 기자]
도쿄올림픽 양궁에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로는 하계올림픽 최초로 3관왕을 차지한 안산이 오는 11일 KIA 타이거즈 홈 경기 시구자로 선정됐다. 그는 이날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마운드 위로 오를 예정이다. [사진=정소희 기자]

안산은 이날 등번호 20번이 마킹된 KIA 유니폼을 착용하고 마운드 위로 올라가 시구를 준비할 예정이다. 시타는 안산의 어머니 구명순 씨가 맡는다.

안산에 대한 시구 지도는 이의리(투수)가 맡을 예정이다. 이의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에 선발돼 안산과 함께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다.

구단은 "안산은 올림픽에 처음 출전했지만 강한 집중력과 정신력으로 사상 첫 올림픽 3관왕을 차지했다"며 "연고지인 광주시민 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환희와 감동을 안겼다"고 밝혔다. 구단은 또한 "도쿄올림픽에서 안산의 활약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안산의 구장 방문으로 KIA는 3회 연속으로 올림픽 여자 양궁 금메달리스트를 시구자로 초청한 이색 기록을 갖게 됐다.

지난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2관왕을 차지한 기보배가 시구자로 초청됐다. 2016년에도 당시 리우 대회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기보배와 최미선이 시구자로 나섰다.

KBO리그는 도쿄올림픽 휴식기를 마친 뒤 오는 10일부터 하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KIA도 이날부터 한화와 주중 홈 3연전을 시작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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