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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코로나19 확산세 반전되지 않으면, 강력한 조치 고려"


"휴가철 겹쳐 방역여건 더 어려워…2주 뒤 광복절 연휴 또 다른 위기"

김부겸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1일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힌 뒤, "2주 후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서 여기서 막지 못한다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달부터 본격 진행될 백신접종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휴가철이 겹쳐 방역여건이 더욱더 어렵지만,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쳐 이번 주에는 반드시 위기극복의 돌파구를 만들어 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총리는 "방역이 느슨한 휴가지를 중심으로, 여전히 위반행위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에 보다 강력한 단속과 점검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휴가를 다녀오신 후,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국민께서는 가까운 선별 검사소를 먼저 찾아 주시기 바란다"며 "각 사업장에서도 휴가에서 복귀한 직원들이 신속히 검사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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