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쥴리' 벽화 맹비난 "여성 인격살인…여가부 뭐하냐"


28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골목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사진=뉴시스 ]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창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쥴리' 벽화와 관련해 "아무리 표현의 자유 운운해도 한 여성을 이런 식으로 인격살인을 하는 것은 엄연한 범죄이고 한 인간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무서운 나라에서 소름 끼치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서점) 사장의 어머니가, 누이가, 혹은 여동생이 이런 일을 당해도 좋나. 고개를 끄덕인다면 정신병자가 분명하다"며 "윤석열 전 총장이 그렇게 증오스럽다면서 왜 아내인 김건희를 이렇게 모욕하느냐. 정말 야비하고 부끄럽고 천박한 짓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이어 "언제 우리나라가,우리 국민이 이 지경이 됐나"라며 "여가부 장관은 뭐하냐. 그 수많은 여성단체는 어디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인권위는 넷플릭스에서 '킹덤'말고 '문덤'보고 있나"라며 "저런 인간의 탈을 쓴 괴물들이 좀비처럼 물고 늘어지는 이 나라 정말 소름 끼친다"고 거듭 말했다.

앞서 서울 종로구의 한 헌책방 외벽에 '쥴리의 남자들'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란 문구가 적힌 벽화가 등장했다. '쥴리'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서 김씨를 지칭하는 이름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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