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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 19 확진 가족 감염 증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의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과정과 관련, 가족간 감염에 대한 대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8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2주간(14일~27일)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전체의 22.5%에 이르고 이 가운데 가족으로 인한 감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광역시청사[사진=대구시]

대구에서는 n차 감염이 늘어나면서 지난 23일부터 29일 오전 0시 기준으로 1주째 50~6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 642명 중 집단감염은 전체 65.3%인 426명이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22.5%인 147명, 조사 중 61명(9.4%), 해외유입 13명(2.0%), 병원요양병원 등 5명(0.8%)으로 나타났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접촉이 35.4%로 가장 많고 지인 21.8%, 직장 9.5% 등의 순이었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n차 감염'으로 최근 대구지역 확진자 중 n차 감염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우려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한 집에 거주하는 가족끼리 집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거리두기를 실천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긴박한 시기인 만큼 사소한 유증상이 나오더라도 즉시 검사를 받고 최대한 방역수칙을 실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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