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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2분기 영업이익 1663억원…10년 만 최대 기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국내 유일의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인 OCI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곡했다.

OCI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천674억원, 영업이익 1천663억원의 잠정 실적을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4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국내 유일의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인 OCI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곡했다. [사진=OCI]
국내 유일의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인 OCI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곡했다. [사진=OCI]

시장 전망치 1천100억원을 30%가량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11년 3분기(2530억원) 후 10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OCI의 실적 상승은 주력 사업인 폴리실리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우현 OCI 부회장은 이날 온라인 기업설명회(IR)에서 "태양광 소재로 쓰이는 폴리실리콘 공급 부족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으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은 지난해 7월 ㎏당 6달러에서 이달 중순 28.7달러로 다섯 배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0달러를 밑돌았지만 지난 4월 20달러를 돌파했다.

올 하반기에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은 견조한 폴리실리콘 수요 지속으로 OCI가 올해 4천억원 넘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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