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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정의 출발은 힘의 균형...국민만 믿고 돌파"


[아이뉴스24 이근항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일 노사문제에 대해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 정부 노사정위원회가 만능키가 아니다"며 "힘의 균형이 있어야 노사, 갑을 간의 상생의 대화도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정의 출발은 힘의 균형. 국민만 믿고 돌파하겠다'는 글을 올리고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는 갑질 뉴스에 국민께서 매번 불매운동을 하실 수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사진=경기도청]]

그러면서 "필요한 개혁일수록 기득권 저항이 거셉니다. 최근 발표한 정책 중 하나인 가맹점, 소상공인 등 '을'들의 단체결성 및 협상권도 마찬가지"라며 "개별 '을'이 모여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어떻게 '반기업적 정책'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처럼 일방적인 '갑' 우위 구조에서는 '밀리면 당한다'는 식의 무한 대치만 반복됩니다. 사측은 대외 경쟁력을 이유로 질색하고, 노동자 측은 기울어진 노사관계를 이야기하며 맞서는 끝없는 갈등의 쳇바퀴를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결국 핵심은 일을 미루지 않는 결단, 기득권 저항을 직면하는 용기"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국민만 믿고 두려움 없이 돌파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이근항 기자(pdleek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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