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의 무료 외식업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를 찾은 수강생이 총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발표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부터 서울 송파구 교육센터에서 오프라인 교육으로 시작됐다. 오프라인 교육은 현재까지 총 514회, 누적 참여 인원 2만9천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미팅이 제한되면서 7월부터 온라인 교육 및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대부분 전환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온라인과 비대면 교육으로만 한 해 7만1천337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들이 늘어나면서 교육에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배민아카데미는 실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과 장사가 처음인 예비창업자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음식 조리, 메뉴 구성부터 세무, 법무 등 식당 경영 전반까지 총 250여개에 이른다. 이 중 인기 강의로는 ▲스마트폰 음식 사진 기획과 촬영 ▲블로그 마케팅으로 잠재 고객을 매장까지 오게 하는 방법 ▲쉬운 방법으로 손익관리를 실천하는 방법 ▲뜨거운 음식 배달 포장 노하우 ▲위생 검사 단속 사례가 꼽혔다.
배민아카데미를 이용하는 자영업자의 업력은 1년 이상 3년 미만이 29.6%로 나타났다. 5년 이상의 베테랑도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배민아카데미 관계자는 "최신 정보와 트렌드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면서, 다양한 업력의 사장님들이 배민아카데미를 이용했다"며 "메뉴별, 식당규모별, 업력별로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배민아카데미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외식업 전반의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업종 변경과 관련해 폐업, 재창업 준비사항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시니어 디지털 교육 및 배달앱 글쓰기 등 최근 자영업자들의 관심이 높은 내용도 신규 제작 예정이다.
심리케어 콘텐츠 '대나무 숲'도 진행한다.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장사를 잘하는 방법과 다양한 상황과 마주할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들의 마음건강법을 제시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그 동안 배민아카데미는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음식 맛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전문지식이 필요한 경영 지식은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마련해 왔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큰 어려움에 처한 사장님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