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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동네방네] 항일운동 성지 '검산성'에 해바라기가 만개했다는데...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영양군 청기면 의병장 벽산 김도현 선생이 축조한 검산성 일대에 최근 해바라기가 만개해 관심이다.

청기면 상청리에 위치한 검산성은 구한말 의병장으로 활동한 벽산 김도현(金道鉉) 선생이 사재를 털어 쌓은 산성으로 1985년 10월 15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65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서쪽 200m 가량과 남쪽 일부가 남아 있다.

영양군 청기면 의병장 벽산 김도현 선생이 축조한 검산성 일대에 해바라기가 활짝피어 있다.[사진=영양군청]

백여 년의 시간동안 그 자리에 남아 우리에게 항일정신을 일깨워주던 검산성이 요즘 해바라기 덕분에 다시 한 번 각광을 받으며 라디오 방송(KBS 제 1라디오, 즐거운 라디오 여기는 안동입니다)에서 주말여행지로 소개됐다.

검산성 뿐만 아니라 성(城) 아래 마을에 위치한 벽산 생가와 숭조고택, 청계정 등 고택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명소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활짝 핀 해바라기가 마치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의병장 벽산 김도현 선생의 항일정신을 보는 것 같다"면서 "검산성의 아름다운 해바라기 정원에서 과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우리 모두 코로나19를 이겨낼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남=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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