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니었으면 민란" 尹에 조국 "다른 지역 시민들 답할 시간"

"대구 아니었으면 민란" 尹에 조국 "다른 지역 시민들 답할 시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보수 진영의 텃밭인 대구를 찾아 '민란'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대구 아닌 다른 지역 시민들이 답해야 할 시간"이라고 대립각을 세웠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의 발언과 함께 이 같이 밝혔다.

조 전 정관의 이 같은 메시지는 윤 전 총장이 대구를 제외한 다른 광역 시도 시민들의 시민의식을 폄하한 것이라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국회사진취재단)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앞서 윤 전 총장은 같은 날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해 백신보관창고를 견학하고 현장 의료진과 '코로나 극복' 주제로 진행된 간담회에 참석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해 대구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될 당시 "대구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한 의료진과 시민들의 노력을 지원해주기는커녕 우한 봉쇄처럼 대구를 봉쇄해야 한다는 철없는 미친 소리까지 나왔다"며 "대구 시민들 자존심이 상하고 상실감도 컸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은 K방역으로 덕을 톡톡히 봤지만 K방역을 만든 데가 바로 이 장소 아닌가"라며 "초기에 코로나19가 확산된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질서 있는 처치가 잘 안 되고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라고 얘기할 정도였다"고 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