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바텍에 대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바텍은 올해 글로벌 이연수요 발생과 주요 수출지역 내 디지털 덴탈이미징 장비 수요 지속 증가에 따라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바텍은 올해 말 디지털 덴탈 핵심장비인 구강스케너 출시가 예상되며 디지털 덴탈 라인업 구축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경쟁사 대비 디스카운트 요인은 해소돼 향후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바텍이 올해 2분기 전 지역 수요 증가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1.9% 증가한 808억원, 영업이익은 642.7% 급증한 147억원을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바텍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모든 주요 지역에서의 고른 성장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 이연수요 외 디지털 덴탈 이미징 장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텍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규모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18.2% 영업이익률을 지속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바텍의 외형성장은 올해 4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바텍은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그린 시리즈 제품에 대한 신규 제조 및 판매, 미국 시장 내 프리미엄 제품(그린X)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통한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라며 "바텍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4.6%포인트 증가한 17.5%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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