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도와달라는 쪽지를 남긴 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강원도 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부모가 올린 국청에 많은 국민들의 집중되고 있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올라온 "열일곱 꽃다운 나이에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글은 이날 현재 21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숨진 A군의 부모는 해당 글에서 "학교 측에서는 사망 직후 학교폭력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명백한 사이버 폭력과 집단 따돌림, 교사의 무관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건 2주 전 자해를 시도를 했고 이 사실을 안 선배가 교사에게 자해를 시도하는 학생들이 있다고 알렸지만 담임교사는 물론 부모인 우리에게도 그 사실이 전해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A군의 부모는 "자해 사실을 담임교사 혹은 부모에게만 알려줬더라도 혹은 하루 전 담임교사가 상담 후 부모와 전화 한 통만 했더라도 우리 아이는 하늘나라가 아닌 우리 곁에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곤계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갈등을 방치하는 교내문화와 그것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학교의 부작위"라며 "철저한 조사와 진상 규명으로 아들의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