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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원숭이 해부한 중국 수의사,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


중국에서 죽은 원숭이를 해부한 수의사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고 관영 매체가 18일 보도했다. [사진=픽사베이]
중국에서 죽은 원숭이를 해부한 수의사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고 관영 매체가 18일 보도했다. [사진=픽사베이]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중국에서 죽은 원숭이를 해부한 50대 수의사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의 한 연구기관에서 일하던 53세 남성 수의사가 지난 3월 초 죽은 원숭이 두 마리를 해부한 뒤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다 지난 5월 27일 숨졌다.

조사 결과 사망한 수의사는 '원숭이 B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바이러스는 원숭이로부터 물리거나 긁힐 경우 또는 감염된 원숭이의 세포나 분비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원숭이에는 별다른 해가 없으나 사람에게 감염되면 치사율이 70%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은 숨진 수의사가 중국에서 확인된 첫 번째 원숭이 B 바이러스 인체 감염 사례라고 밝혔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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