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학술문화재단, '제29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일주학술문화재단, '제29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박사학위 취득 후 태광그룹에 기여해야 하는 의무사항 없어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29기 해외 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허승조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이 '제29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에서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사진=태광산업]

이날 선발된 학생들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계산생물학 ▲하버드대 정치학 ▲캘리포니아공과대(Caltech) 물리학 ▲노스웨스턴대 재료공학 ▲듀크대 영문학 ▲UC 버클리 물리학 박사과정 입학 예정자들로, 인문·사회·자연·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선발됐다.

일주재단은 장학생 1인당 총 12만 달러의 장학금을 5년 이내 8학기 동안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한다. 유학 국가별 금액 차이는 없으며, 교육조교(teaching assistant) 및 연구조교(research assistant) 활동에 따른 감액도 없다.

반면 학생들에게는 박사학위 취득 후 태광그룹에 기여해야 한다는 등의 어떠한 의무사항도 부여되지 않는다. 이는 재단이 장학사업 시작 이래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원칙으로, 장학생들이 학업과 연구 외 다른 부담 없이 학위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는 재단 설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의 의지가 담긴 것.

이번 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선발 장학생 6명과 허승조 이사장 외 재단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했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나눔의 실천을 강조한 재단 설립자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나감과 동시에 국가와 사회에 재능을 환원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주재단은 1991년부터 해외 박사 장학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장학생들의 학문적 역량 및 열정을 평가, 학문의 균형발전을 위해 여러 부문에서 고르게 인재를 선발해왔다.

일주재단은 연 1회 선발하는 국내 학사, 해외 석·박사 등을 통해 지금까지 총 1천716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518억원 규모의 공익사업도 꾸준히 펼쳐가고 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