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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체 상품, 주거형 오피스텔 특화설계 경쟁 '치열'


반도건설,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 오피스텔 견본주택 9일 오픈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 크레스트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 크레스트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최근 오피스텔 시장에서 상품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특화설계 경쟁이 치열하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소형평면 오피스텔에 공간에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복층, 테라스, 다락 등 특화 평면을 적용하고 있다.

신혼부부 등 소가족이 실거주 목적으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기존 '좁고 불편하다'는 오피스텔의 편견을 벗고 침실과 거실, 주거공간을 분리하고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아파트를 닮은 중소형 평면을 도입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텔이 아파트를 대체할 새로운 '주거'의 대안으로 강조됨에 따라 면적을 넓히면서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게 추세"라며 "건설사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 성공적인 분양을 끌어낼 수 있고, 수요자 입장에서는 상품성이 높은 아파트와 다름없는 오피스텔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오는 9일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입지에 공급하는 '유보라 더 크레스트'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최고 45층, 전용면적 59~84㎡, 2개 블록, 1천116실로 중소형 위주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현관수납을 강화했으며,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적용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전용면적 84㎡는 실용적인 수납 강화형 평면으로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 공간 확보는 물론 주방 공간 확장과 수납을 강화해 주거형 오피스텔에 최적화된 맞춤형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 브랜드 상가 '파피에르'도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만1천179㎡, 303호실 규모로 함께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국제업무단지 B5블록에 들어서는 '송도센텀하이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2개 동 규모로 송도센텀하이브 오피스텔 387실, 송도센텀하이브 라이프오피스 1천620실, 송도센텀하이브 스트리트몰 198실로 조성될 예정이다.

더샵 송도센텀하이브 오피스텔은 전 호실 복층형 설계가 적용되고, 차별화된 테라스 면적이 제공되는 등 희소가치 높은 공간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3베이(Bay)구조, 화장실 2개소 등으로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형 오피스텔로 설계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오피스텔 전용면적 64~84㎡ 166실 규모다. 2~3룸 타입의 주거형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며, 안방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가 적용됐다. 오피스텔 전용 조경공간(3층 옥상)과 피트니스,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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