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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명아 나는? 내 딸은?" 김부선, 이재명 또 저격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씨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가족에 폭언 사실...과거 돌아가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며 이 같이 짧은 글을 적었다.

이 지사는 앞서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처음 만나는 국민, 독한 기자들'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도덕성 논란'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우리 가족에게 폭언한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다.

김씨의 이 같은 발언은 이 지사에게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말해달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김씨는 지난 2007년 이 지사와 처음 만나 15개월 가량 불륜 관계를 유지했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를 적극 부인하며 "양육비 문제를 상담할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고 일축했다.

김씨는 이 지사를 줄곧 비판해왔다. 특히 지난달 27일 이 지사가 대선 후보에 나서는 것과 관련해 "블랙 코미디 아니냐"며 "난 이재명을 보면 정치깡패 이정재가 오버랩된다. 내말 부디 명심들 하시길. 지도자의 덕목은 정직함이 우선이라는 것을"이라고 거세게 말했다.

이어 "나는 한번도 이재명을 유혹하거나 만나자고 하거나 전번(전화번호)조차 요구한 적 없다. 혼자 흥분했고 먼저 연락 왔고 혼자 사기쳤다. 그럼에도 여러 차례 보호까지 해줬다"며 "그러나 적폐는 다름 아닌 이재명이었다"고 날을 세웠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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