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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출마선언에 국민의힘 "문재인 시즌2"


이재명 지사가 1일 영상을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지사 열린 캠프]
이재명 지사가 1일 영상을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지사 열린 캠프]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데 대해 국민의힘 인사들이 혹평을 쏟아냈다.

김태호 의원은 이재명을 '문재인 시즌2'라고 했다. 김 의원은 "출마선언에 드러난 이재명 지사의 인식은 문재인 정권과 어떤 차별성도 못 느껴진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경제를 망친 여당 후보면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에 대한 반성과 사과도 없었다"며 "온 나라를 부동산 대란으로 몰아넣은 부동산정책조차도 언급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성장을 말하면서 저성장의 원인을 불평등으로 돌리고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 재정주도 성장을 말했다"며 "당장 시급한 규제 완화나 반기업 정책 철폐에 대해서는 언급도 없었다"고 했다.

외교안보에 대해서도 "굴욕적 대북정책, 갈팡질팡 동맹외교에 대해서도 일언반구 언급이 없었다"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공정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하 의원은 SNS에 "조국 비호에 단단히 한몫 했던 이 지사는 '억강부약' 운운할 자격이 애초에 없다. 이제와서 '청년세대의 절망' 운운하는 것도 가증스럽다"고 몰아부쳤다.

이 지사의 트레이드마크인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문재인의 소득주도성장 시즌2를 하겠다는 선언"이라며 "한 달에 담배 한 보루 값 나눠주는 것을 기본소득이라 우기는 것은 민주당 주자들도 반대하는 코미디"라고 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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