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최저임금 급격 인상은 패착…공공 임대 누가 평생 사나"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 정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송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당산동에서 열린 서울·부산 청년과의 간담회에서 "(현 정부가) 최저임금을 초기에 너무 급격하게 인상한 것이 잘못이라는 게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여당 대표로는 이례적으로 뼈 아픈 비판을 가한 송영길 대표는 "자영업자가 큰 타격을 받아 결과적으로 일자리가 없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득 주도 성장은 임금 인상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주거비와 교육비를 줄여 실질적 가처분소득이 늘어나야 가능한 것"이라며 "근로장려세제 등 일하는 사람에게 돈을 더 보태주는 방식이 바람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의원이 현 정부의 정책에 강도높은 비판을 가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

송 대표는 공공임대주택 보급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가했다. 그는 "공공임대주택에 산다고 하면 애들도 차별받고, 여건이 나아지면 여기를 떠나고 싶어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라며 "주거랑 사교육비를 줄이면 사실 최저임금을 인상하지 않더라도 가처분소득이 늘어나서 소득 주도 성장의 실질적 효과가 난다"라고 말했다.

이날 송영길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이후 '규제완화론자'인 김진표 의원을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부동산 정책에 관해 정부와는 다른 기조를 확실히 했다.

/정미희 기자(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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