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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수원 무승부, 대구 6연승 신바람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이 공방 끝에 나란히 승점1을 손에 넣었다. 울산은 1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수원이 기선제압했다. 전반 4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제리치가 헤더로 연결했다. 바운드 된 공은 울산 골키퍼 조현우를 지나쳐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울산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수원 골문을 두드렸으나 쉽게 열리지 않았다. 수원은 전반을 1-0으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울산과 수원 선수들이 16일 열린 경기에서 공을 경합하고 있다. 두 팀은 1-1로 비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과 수원 선수들이 16일 열린 경기에서 공을 경합하고 있다. 두 팀은 1-1로 비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후반 11분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동경과 김지현을 각각 이청용과 힌터제이로 바꿨다. 부상으로 그동안 경기에 뛰지 못한 이청용은 지난 3월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이후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울산은 공격 고삐를 바짝 당겼다. 그러나 후반 19분 힌터제어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후반 26분 김태환이 보낸 크로스를 불투이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39분 김성준이 보낸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 골망을 흔들어 균형을 맞췄다.

울산은 7승 6무 2패(승점27)로 2위, 수원은 7승 5무 4패(승점26)로 3위에 각각 자리했다.

대구은 원정에서 승점3을 손에 넣었다. 대구는 같은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대구는 전반 7분 김진혁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9분 정승원아 추가골을 넣었다. 제주는 후반 11분 주민규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팀 창단 후 처음으로 6연승을 달성했다. 7승 4무 4패(승점25)가 되며 리그 4위를 지켰다. 반면 제주는 3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4승 8무 4패(승점20)로 6위에 마물렀다.

경남과 안양이 16일 맞대결했다. 원정팀 경남이 안양에 1-0으로 이겨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서 벗어났고 안양은 2연패를 당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과 안양이 16일 맞대결했다. 원정팀 경남이 안양에 1-0으로 이겨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서 벗어났고 안양은 2연패를 당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2부리그)에서는 경남이 선두 안양 발목을 잡아챘다. 경남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에서 벗어났다. 4승 2무 6패(승점14)가 되며 8위로 올라섰고 7위 서울 이랜드(4승 3무 3패 승점15)와 격차를 좁혔다.

안양은 1위를 지켰으나 2연패를 당하며서 6승 2무 4패(승점20)가 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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