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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억측이나 오해는 수사결과 나오면…" 고 손정민 친구 A씨 첫 입장 표명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친구 A씨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친구 A씨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다. [사진=MBC]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고 손정민씨와 한강공원에 함께 있었던 친구A씨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15일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한강 실종 의대생, 아버지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손정민 씨의 사망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A씨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다. A씨의 자택과 부친의 병원을 찾았으나 A씨를 만나지 못했다.

대신 A씨 측은 제작진에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A씨 측은 변호사를 통해 "저희의 기본적 입장은 저희에 대해 일체 보도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라며 "지금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저희 입장을 해명하는 것은 결국은 유족과 진실공방을 하게 되는 것이며 이는 유족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사소한 억측이나 오해는 경찰 수사결과가 나오면 저절로 해소될 것이라 믿고 있다.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며 애도하는 것이 저희가 지켜야 할 도덕적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 후 손정민씨의 부친은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MBC 탐사프로그램을 봤다”라며 “직접 한강에 들어가는게 왜 불가능한지 직접 시연한 PD님 너무 감사드린다. 저도 언젠간 들어가 볼 생각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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