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자신의 작품 혹평에 소신 발언…"모든 예술 가치 있다"


이규원 작가 "취미 미술 수준" 발언에 응수…진중권 교수, '구혜선 비난'에 일침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배우 구혜선이 최근 자신의 예술 활동을 둘러싼 혹평에 소신을 밝혔다.

구혜선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구혜선은 "제가 예술을 하는 이유는 나와 당신의 삶이 가치 있음을 자각하기 위한 것"이라며 "끊임없이 자신의 세계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예술 작업들은 어떤 인간이 더 나은지를 가려내려는 목적이 아니라 모두가 삶이라는 도화지 안에 공평하다는 것을 자각하기 위해 집중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구혜선은 "그렇기에 모든 이들의 예술이 가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대 이작가'로 활동 중인 이규원 작가는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구혜선의 미술 활동에 대해 "홍대 앞 취미 미술 학원생 수준"이라며 "솔직하게 말할 가치도 없다"고 혹평했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지난 10일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며 "꿈꾸는 여러분들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 말길"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자신의 SNS에 구혜선 작품을 혹평한 이규원 작가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진 교수는 "이규원 작가님 작품도 콘셉트가 후지시다"며 "누가 그리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된 거다. 좋아하는 그림은 돈 주고 살 수도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팔리는 작품이 꼭 훌륭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 팔리는 작품이 꼭 훌륭한 것도 아니다"며 "연예인들 작품 활동이 작가들에게 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들 거기서 박탈감을 느낀다고 하는 건지"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그림 산 이들이 그저 연예인이 그린 거라 해서 산 것이라면 어차피 그 사람들, 작가들 작품은 안 살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신분제 사회도 아니고 꼭 홍대 나와야 작가 자격이 생기나"라고 말하며 이규원 작가를 저격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