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산후도우미 목 못 가누는 신생아 올렸다 내렸다…의료진 "학대 의심"


신생아가 산후도우미로부터 학대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됐다.[사진=SBS ]
신생아가 산후도우미로부터 학대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됐다.[사진=SBS ]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태어난 지 한 달 된 아기가 산후도우미로부터 학대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SBS 8시 뉴스는 “지난달 26일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산후도우미가 안고 있던 아이를 자신의 다리 위에 올린 후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이를 손으로 머리를 받치지 않고 아이의 손만 잡은 채 다리 사이에 내렸다가 올렸다 하는 동작을 4번이나 반복한다”고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부모는 산후도우미의 행동에 놀라 아이를 종합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진료를 받았다. 소아과 전문의는 “목은 약하고 머리는 크고 무겁기 때문에 갑자기 머리가 젖혀질 때에는 뇌 손상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부모로부터 진정서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해당 CCTV 동영상을 정밀 분석한 뒤 산후도우미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산후도우미 업체 측은 산후도우미가 자신의 아이를 키울 때 이렇게 놀아줬다며 학대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산후도우미 목 못 가누는 신생아 올렸다 내렸다…의료진 "학대 의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