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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공모가 4만5천원 확정…희망가 상단 초과


일반청약 19~20일…28일 상장 예정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공모가를 희망 범위(3만1천원~4만원)를 초과한 4만5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13~14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0%인 112만8천624주 모집에 1천580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신청주수는 약 18억 주로 집계됐다.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역대 2위인 1천594.61대 1을 기록했다.

모든 참여 기관들이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확정 공모가격인 4만5천원 이상을 제시한 건수도 90%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모가 희망 범위를 크게 상회하는 수요예측 결과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의 수요와 개인투자자의 접근성, 시장의 신뢰 등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적정 수준으로 공모가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공모 자금 규모는 총 726억원(구주 포함)이다. 공모를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상장 후 ▲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보안 강화를 위한 자체 전산센터(IDC) 구축 ▲시장 친화적인 신규 데이터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상품 확대를 위한 연구 개발 ▲글로벌 금융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투자와 마케팅 등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쿠콘은 ‘데이터’를 수집·연결하고 표준화 형태인 API로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금융, 공공, 의료, 물류, 유통, 통신 등 국내 500여개 기관, 해외 40여국가, 2천여개 기관으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연결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금융기관과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으로 총 1천6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15년의 업력으로 쌓은 쿠콘만의 노하우와 인프라가 기관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회사는 상장 후에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콘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0%인 40만3천80주다. 오는 19~20일 진행된다. 쿠콘은 오는 28일 상장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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