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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장훈, 생활고 토로→욕설 논란 심경 "반성 많이 했다"(특종세상)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가수 김장훈이 근황을 전했다.

김장훈은 지난 15일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김장훈의 일상이 그려졌다.

MBN '특종세상'에서 김장훈이 근황을 전했다.  [사진=MBN ]
MBN '특종세상'에서 김장훈이 근황을 전했다. [사진=MBN ]

최근 그는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음향 시설도, 무대도 없는 시장 방송실에서 노래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정규 앨범을 10집이나 내고 다수의 히트곡과 한때 공연 수익만 1000억원이 넘었던 김장훈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

김장훈은 "오랜 세월 나를 괴롭혔던 공황장애, 2014년에는 세 번째 성대결절이 찾아오며 가수 생활에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했다"라며 "좋지 않은 구설까지 휘말리며 활동을 전면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높은 곳에 있으면 건물이 무너질 것 같다는 두려움의 공황장애도 있다. 예전에는 터널에 들어가면, 들어갈 때부터 심장이 빨리 뛰었다"라며 "이제는 조금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하면 '약 있지?'라고 생각해서 약을 손에 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말을 하는데도 말이 안 나왔고, 그 와중에 경제적인 걱정도 있었다"라며 보증금 3000만 원 월세로 사는 중이라며 비대면 공연과 강연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월세가 밀릴 때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김장훈은 "노래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그동안 돈을 벌어 놓은 게 없는데 가족도 있고 이걸 어떡해야 하지"라며 "어디서 100억 원이 딱 떨어지면 나눠 주고 떠날 수 있을텐데"라고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장훈은 지난 2017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 시민문화제 무대에서 경찰과 마찰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그는 주차 문제로 말다툼이 오가고 결국 욕설까지 해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그 이후에 내가 변했다. 반성도 많이 했다. 그런데도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사람으로 기억하니 부담될 정도로 고마웠다"라며 "정말 내가 아ㄴ더라도 이제 정말 모범적인 사람이 되어보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장훈은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활동하며 그동안 기부한 금액이 200억 원이 넘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전성기 시절 1년에 3~400개 행사를 소화했다. 광고도 4~50개 정도 했다"라며 "기부 천사 이밎로 광고가 들어온 것이어서 수익을 기부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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