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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文, '물갈이 퍼포먼스' 아닌 국정전환이 최우선"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개각에 앞서 "중요한 것은 겉으로 보이는 물갈이 퍼포먼스가 아니라 뼈를 깎는 진정한 국정전환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주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통령이 실패한 정책을 고수하는데 임기 1년 남은 어떤 총리와 각료가 국정을 바꿀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일부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비서진 개편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주 대행은 "문 정권은 남은 11개월 동안 새로운 일 도모가 아니라 뒷수습을 해야 한다"며 "새로 지명되는 후보자들이 그 역할에 적합한 인사인지 국민과 야당이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 대행은 "문 정권은 4년 동안 29명의 장관급 인사를 야당 동의 없이 임명을 강행했다"며 "오늘 개각은 보궐선거 민심 이후 문 정권이 얼마나 진심으로 국민 뜻을 존중하고 바꿀 의지를 갖고 있는지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싸늘한 눈빛으로 문 정권을 바라보는 국민 기대를 또다시 위반한다면 엄한 심판이 내년 3월 (대선에서) 기다릴 것"이라고 헀다.

한편 주 대행은 이날 4·16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7년이 지나도 300명이 넘는 젊은 학생들이 아주 참담하게 생명을 잃은 슬픔이 줄지 않았다"며 "수많은 학생들이 어른들의 어처구니 없는 잘못으로 희생됐다"고 했다.

이어 "국가가 국민 생명을 지키지 못한 비통함, 무력감 다시 없도록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우리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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