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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분기 최다 다운로드 앱은?…'쿠팡이츠'


1Q 모바일 앱 지출 2조 육박…세계 4위 규모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올 1분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은 비게임 앱은 '쿠팡이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모바일 앱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7억 달러(약 1조9천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15개국 중 미국·일본·중국에 이은 4위 규모다.

앱 애니가 16일 발표한 세계 모바일 앱 인덱스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받은 앱 1위는 쿠팡이츠로 조사됐다. 2위는 줌 클라우드 미팅, 3위는 당근마켓, 4위는 넷플릭스가 올랐다. 지난 1윌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팬 플랫폼 유니버스는 단숨에 8위로 올랐다.

 [사진=앱애니]
[사진=앱애니]

올 초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으면서 가상 자산 투자 관련 앱도 급상승했다. 업비트는 무려 308위나 상승해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말 업비트와 제휴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61단계 상승한 6위에 올랐다.

전분기 대비 다운로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앱 1위는 업비트, 2위는 유니버스, 3위는 케이뱅크로 나타났다. 6위는 키움증권 영웅문S, 10위는 빗썸이 차지했다. 10위 중 4개가 가상 자산 서비스 앱 및 MTS 관련 앱이어서 한국의 투자 열기를 방증했다.

올 1분기 전세계 소비자의 모바일 앱 지출은 320억 달러(약 35조7천12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다. 애플 앱스토어에선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10억 달러, 구글플레이에서는 전년과 비슷한 약 110억 달러가 증가했다. 총 다운로드는 10% 증가해 310억 건에 달했다.

전 세계 하루 평균 앱 사용 시간은 4.2시간으로 2년 전과 비교해 30% 상승했다. 한국의 일 평균 앱 사용 시간은 5시간으로 전 세계에서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다음으로 앱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2년 전보다 무려 80%나 증가했다.

앱애니는 "구글플레이에선 날씨와 데이트 카테고리 앱이 각각 40%와 35%의 다운로드 성장률을 보였으며, iOS에서는 건강 및 피트니스 카테고리가 25% 성장했다"며 "일부 국가에서는 매일 5시간이 넘는 시간을 앱에서 보내고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앱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지혜 기자(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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