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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민심 받드는 행정 펼치겠다”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 작년 역대 최대 투자 유치 성과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1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양적으로 커지는 도시보다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인 강소도시로 내실 있는 천안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15 재·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박 시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에 대한 소회와 남은 임기 시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 1년 수많은 역경을 함께 이겨내며 막막한 길을 함께 걸어주신 시민에게 진심어린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전의 연속이었지만, 시민이 모아주신 힘과 지혜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1년 전, 야당 출신의 시장이기 때문에 여대야소 시정에 있어 천안시정이 올바르게 나갈 것인가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도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시민 걱정과는 달리 전반적인 천안시정은 큰 차질 없이 앞을 향해 걸어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1년의 주요 시정 성과로 ▲경제위기 극복 및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스마트 대중교통 혁신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예산 절감 ▲일봉산 민간개발특례사업 주민투표 ▲선제적인 코로나19 대응 등을 꼽았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15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 천안시]

◆ 지난해 역대 최다 투자 유치

천안시는 지난해 빙그레 등 281개 기업으로부터 1조 622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역대 가장 많은 투자 유치 금액이다.

또 2024년까지 전국에서 제일 많은 10개 산업단지를 동시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2만 4천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10개 산업단지 외에 5개 신규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밖에 시는 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 유치에 성공, 혁신기술창업 메카 조성의 활로를 열었다.

지난해 7월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천안이 미래 자동차 부품산업의 연구개발 및 생산 혁신 거점으로 거듭나는데 일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장.[사진 = 천안시]

◆ 스마트 대중교통 혁신·시민과 소통

박 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강조해온 스마트 대중교통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내버스 책임노선제를 52개 노선과 95대 버스로 확대 운영해 교통 민원을 59% 감소시켰다.

남은 임기엔 대중교통 체계를 완전히 바꾼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 환승 체계를 도입해 수도권 수준의 교통 편리성을 시민에게 제공한다.

또 시내버스 도심 순환버스와 심야버스를 도입해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을 실현하고 새로운 스마트 교통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시민과 소통을 확대했다.

31회에 걸친 SNS 라이브 방송 '시문박답-돈워리'를 운영해 쌍방향 소통을 도모했다.

박 시장은 “지난 1년간은 밑그림을 그려낸 시간이었다면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삼아 앞으로 색을 입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공직자와 새로운 천안 실현을 위해 시민 삶의 온도를 높이고 민심을 받드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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