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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흐림, 바람, 비 그리고 미세먼지’…미세먼지 예보시대


국가기후환경회의, 첫 교육 자료 내놓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날씨 예보는 맑음, 흐림, 비, 바람 등이 주된 주제였다. 최근 들어 여기에 ‘미세먼지’가 등장했다. 맑음, 흐림, 비, 바람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오늘 어떻게 될 것인지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는 날씨가 미세먼지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쉽게 설명한 ‘맑음, 흐림, 바람, 비 그리고 미세먼지’와 ‘AI로봇 아트모 “미세먼지 ZERO작전”’이라는 단행본을 15일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과 이동에 대한 이해 향상을 통해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을 이끌기 위해 기획됐다. 아동·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교육 현장에서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미세먼지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맑음, 흐림, 바람, 비 그리고 미세먼지’ 책을 발간했다.  [자료=국가기후환경회의]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미세먼지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맑음, 흐림, 바람, 비 그리고 미세먼지’ 책을 발간했다. [자료=국가기후환경회의]

‘맑음, 흐림, 바람, 비 그리고 미세먼지’는 전문적이라 딱딱하고 재미없는 주제를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들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쉬운 삽화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박문수 세종대 교수 등 국내 7명의 대기과학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우리가 사는 곳의 미세먼지 농도 발생 원인을 비전문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썼다. ‘온도와 미세먼지, 삼한사미’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동풍이 불면? 서풍이 불면? ▲하루 중 가장 농도가 높을 때는? ▲농도가 높은 높이는? 등의 챕터로 구성됐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아동·청소년들도 흥미를 느끼고 날씨와 미세먼지라는 어려운 주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화라는 친근한 매체로‘AI로봇 아트모 “미세먼지 ZERO작전”’이라는 학습만화도 함께 제작했다.

이 책은 ‘맑음, 흐림, 바람, 비 그리고 미세먼지’ 내용에 김효용 한성대 교수와 3명의 학생이 ‘AI로봇 아트모’라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더해 재미있게 구성했다.

반기문 위원장은 “교육은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이라며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가 교육 자료로 활용돼 국민에게 날씨와 미세먼지 관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국민의 자발적 참여에 마중물이 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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