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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끝내기 희플' KIA, 연장 12회 롯데 꺾고 4연패 탈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마지막에 웃었다. KIA는 14일 안방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를 상대로 주중 홈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김민석은 끝내기 희생플라이(올시즌 1호, KBO리그 통산 66호, 개인 1호) 주인공이 됐다. KIA는 12회말 연장전 마지막 공격에서 기회를 살렸다.

선두타자로 나온 최원준이 롯데 바뀐 투수 김대우를 상대로 안타로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류지혁이 희생 번트를 대 1사 2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나온 이창진이 볼넷을 골라 1사 1, 2루를 만들었다.

KIA 타이거즈 김민석이 14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쳤다. KIA는 이날 3-2로 이겼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KIA 타이거즈 김민석이 14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쳤다. KIA는 이날 3-2로 이겼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최원준은 김민식 타석에서 3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민식은 김대우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외야로 갔고 좌익수 전준우가 포구에 성공했으나 태크업 플레이를 한 최원준의 발이 더 빨랐다.

KIA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났고 4승 5패가 됐다. 롯데는 전날(13일) 승리(8-0 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4승 5패가 됐다.

롯데는 앞선 12회초 2사 1, 3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KIA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는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롯데 선발투수 이승헌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KIA는 1회말 최원준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고 4회말 한 점을 더 냈다. 0-2로 끌려가던 롯데는 7회초 안치홍이 적시 2타점 2루타를 쳐 2-2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롯데 타선은 이날 KIA 보다 3개 더 많은 10안타를 쳤고 볼넷도 5개를 얻었으나 13잔루를 기록하며 2점에 묶였다.

LG 트윈스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앞세워 13-2로 이겼다. LG는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6승 3패가 됐다. LG는 SSG랜더스를 3연패로 몰아넣고 5연승으로 신바람을 낸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지켰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이영하는 5.1이닝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째(1패)를 신고했고 김강률은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4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화 이글스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삼성은 5연승 상승세가 꺾였다. 두산과 한화도 LG, KIA와 마찬가지로 전날 상대에 당한 패배를 되갚았다.

◆15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윌리엄 쿠에바스(KT)-유희관(두산) ▲고척 스카이돔 : 함덕주(LG)-에릭 요키시(키움) ▲인천 SSG랜더스필드 : 김영규(NC)-이건욱(SSG)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김민우(한화)-데이비드 뷰캐넌(삼성)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김진욱(롯데)-이의리(KIA)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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