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승기, K리그1 9라운드 MVP…인천전 2골 1도움 활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전북 현대 이승기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라운드 MVP로 이승기가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그는 지난 11일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홈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전북은 이승기 활약을 앞세워 인천에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승기는 전반 44분 김보경이 보낸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이날 첫 골을 넣었다. 그는 후반 15분에도 골맛을 봤다.

바로우가 보낸 왼쪽 측면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기는 후반 22분에는 코너킥으로 한교원의 헤더 골을 도우면서 도움 하나도 올렸다.

이승기는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통산 11번째 '50-50'클럽(50골 50어시스트 이상)에 가입헸다. 전북과 인천전으 9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전북은 또한 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2부리그) 6라운드 MVP는 안양 모재현이 선정됐다. 모재현은 1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안양은 부산에 2-1로 역전승했다. 두팀의 경기는 해당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안양은 라운드 베스트 팀이 됐다.